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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따뜻한 말라위로 떠난 박인 지부장을 소개합니다!

 


BOM: 안녕하세요. 이번 말라위사무소 지부장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인: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 경험을 쌓기를 원했던 저는 코이카 커리어센터의 인재 추천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Project BOM (Blindness Zero Movement)” 디렉터 모집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 분야 사업이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안보건 사업으로 좀 더 뚜렷하고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BOM: 프로젝트 봄(Project BOM)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시면서 국제개발 분야로 입문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인: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네팔 바글룽 지역병원에서 코이카 간호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팔 바글룽 지역병원에서 여성들을 위한 가족계획 프로그램과 면 생리대 보급 등을 진행하며 현지 간호사들과 간호학생들이 자립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주도할 수 있게 도와서 현지 간호사들이 직접 자원해서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매달 지역 단원들과 병원 현지 의료인들과 의료&교육 캠프를 의료교육혜택이 미비한 산간지역 위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간호사로서 보람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BOM: 말라위사무소 지부장으로 맡은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인: 말라위에서 진행되는 안보건사업과 현지 사무소 사업을 총괄 관리 운영하는 디렉터로서 포괄적인 안질환 진단 및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mHealth 기반으로 지역건강요원들을 대상을 안보건 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 효과적인 안질환 재발방지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하는 등 주요 사업내용 토대로 현지 스텝들과 함께 프로젝트봄을 이끌어 가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BOM: 짧은 기간이지만 입사 후 담당했던 업무 등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나요?

박인: 입사한지 한 달이 지나고, 말라위에 온지 3주가 되어가고 있네요. 얼마 전 지역건강요원 안보건 교육과 수술캠프 준비를 위해 사업지역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저희 사업 발표 후 질의응답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Blindness Zero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는 등 다소 엉뚱하게(?) 들리는 질문도 들으며 코이카 단원으로 활동하며 만났던 아시아 사람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인상을 받았습니다. 말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이들과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이해도 필요하겠지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앞으로의 사업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BOM: 지부장으로서 맡겨진 일들 외에, 앞으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나 앞으로 꿈꾸는 일이나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마지막 질문으로 여쭤봐도 될까요?

박인: 한국에서 오랫동안 병원 간호사로 근무했고, 코이카 간호단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말라위가 저의 첫 근무지역이 되는 셈인데, 그래서 많은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이곳에서의 저의 일과 삶을 통해서 아프리카를 잘 이해하며 알아가고,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일원이 되길 소망합니다.

BOM: 인터뷰를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박인: 현지사무소 지부장으로 일하며 어렵고 힘든 순간들도 있겠지만 처음 가졌던 마음을 늘 되새기며 하루하루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