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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사무소

“봄(BOM)이 온다”

“봄이 온다”

평양 남북 합동공연의 주제 문구였던 이 말을 보며, 여러분은 혹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말라위 사무소에서는 환자들에게 “봄(Spring, Seeing)”을 선물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소식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봄 말라위 사무소에서 소식 전합니다. 

말라위 사무소에서는 반기 회의(Semi-annual Meeting)를 진행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현지 직원들과 지난 6개월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말라위 사무소는 참 바빴는데요. 반기회의에서 프로그램별 결과보고를 하고,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나누며 올해 3월부터 진행될 상반기 계획도 세웠습니다.

새로 제작한 조끼를 입고 함께 찰칵

말라위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결과가 궁금하시죠? (저만 궁금한 거 아니죠.)

지난해 수술캠프에서는 9월부터 2개월 동안 총 245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지역사회 보건요원(HSAs) 150명을 대상으로 기초안보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11월 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교육을 수료한 지역사회 보건요원들이 각자 담당 지역에서 실제로 배운 것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지역주민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우선, 보건요원들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안과 검진을 시행,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1차로 선별(Screening)합니다. 그 후 프로젝트 봄 현지직원들이 각 지역을 방문하여 1차로 선별된 환자들을 2차로 확인하여 최종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하는, 즉 교육 후 평가(Assessment)과정도 이루어졌습니다.

비가 오던 날 평가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진흙탕에 빠진 차 

말라위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비가 자주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면,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대부분 비포장도로인 탓에 진흙탕을 넘고 넘어 마을까지 들어갈 때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데도 약 3개월에 걸쳐 150개의 마을을 직접 방문, 4천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기초적인 안과 검진을 제공한 현지 직원들은 정말 엄지 척! 입니다. (two thumbs up for you!) 그래서 현재까지 확인된, 안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750명이 넘는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Project BOM을 소개하고 선별 작업을 시작합니다

올해 3월엔 말라위 사무소는 도와 지역(Dowa District) 내에 아직 기초 안보건 교육을 받지 못한 지역사회 보건요원들 16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 이후 평가 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최종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수술캠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와 동시에, 3월엔 여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안보건과 위생 교육도 이루어지며,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KAP(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서베이도 이루어졌답니다.

하하, 적고 보니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것 같네요.

HSA들과 함께 환자를 검진하며 추가교육을 시행합니다

매우 바쁘고, 몸도 고되겠지만 간단한 수술을 통해 인생의 봄(BOM, Seeing, Spring)을 되찾을 환자들을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제공해 준 점심을 먹는 현지 직원들의 모습 (바닥에 둔 점심 … 짠내 ㅠㅠ)

예방할 수 있고, 치료 가능한 질병들로 인해 시력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제로(0)가 되는 그 날까지!

오늘도 열심히 달려갑니다!!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