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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안과학회, 두 번째 이야기

 

베트남 안과학회, 두 번째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서 프로젝트 봄(Project BOM) 베트남 방문기를 IAPB 뉴스로 만나보셨는데요. 베트남 안과학회 창립 100주년 행사와 국립 안과원 창립 60주년 행사 후기를 좀 더 자세히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발표한 ‘안보건 국가 전략’은 ‘실명예방 국가전략 2020’을 주제로 베트남 모든 국민을 위해 1)안질환 예방, 조기 진단, 치료, 관리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 2)안질환 유병률 감소, 3)실명 유병 원인 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실명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 실명이 개인의 건강과 국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개선, 안보건 서비스 제공자들 간 협력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노베이션 세션 맡아 진행해


프로젝트 봄이 멤버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안보건 워킹그룹(Eye Care Working Group, ECWG)은 베트남에서 안보건 관련 활동을 하는 INGO들과 정부기관의 협력체입니다. 이 날 학회에서 프로젝트 봄은 ECWG의 멤버 기관으로서 ‘혁식적 접근법 (Innovative) 세션’을 맡아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대안으로서의 원격안과진료, 검안의(Optometrists) 도입 등 안건강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에 대해서 각 기관의 성과와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세션 진행은 베트남 국립안과원 부원장 쿵 홍 손 박사(Dr. Cung Hong Son)가, 패널로는 국제실명예방기구(IAPB)의 서태평양 지역 담당인 드류 키즈(Drew Keys), 브라이언 홀든 비전 인스티튜트(Brian Holden Vision Institute)의 메이 호 박사(Dr.May Ho), 태국 싸마삿 대학교 나바폴 칸찬란야 박사(Dr. Navapol Kanchanaranya)와 국립의료원 윤상철 국제보건센터장이 참여했습니다.

이미지 판독 앱, 원격 안과진료 등 모바일 헬스 기술 소개

세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태국에서 온 나바폴 칸찬란야 박사는 iOS 기반의 진단 보조 프로그램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발표를 통해 나바폴 박사는 당뇨망막병증과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스크리닝 자동화를 위한 안저 이미지 판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소개했습니다.


브라이언 홀든 비전 인스티튜트는 베트남에서 제도권 내 검안사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이 호 박사는 세계 실명과 베트남 내 실명, 시각장애율을 설명했고, 안검진 역량 증진을 위한 검안 인력 양성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되는 안보건 인력들이 정부의 공식인증을 받는다면 그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브라이언 홀든 비전 인스티튜트는 이를 위한 옹호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상철 센터장은 성공적인 mHealth 안과 적용의 필수 요소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윤 센터장은지금까지 많은 mHealth 사업과 같이 파일럿 수준에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담보하는 mHealth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업 공통으로 활용가능한 틀(Framework)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연구개발 중인 ‘원격안과 기술적용을 위한 틀 (Teleophthalmology and ICT Framework)’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습니다.


이어 IAPB의 드류 키즈는 2018년 주요 포커스 분야로 ‘굴절이상(난시, 근시, 노안)’, ‘당뇨망막병증’, ‘백내장 수술 결과’로 세 가지를 언급하며, 세계 안질환 현황과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학회 참가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봄(Proejct BOM)과 랩에스디(LabSD)의 활동을 기대합니다.